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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선 유세 전략 총정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1대 대통령선거 공식 유세에 돌입하며, ‘빛의 혁명’을 내세운 국민통합 메시지, 과학기술 기반의 성장 전략, 실용주의 노선을 중심으로 한 중도층 공략까지 폭넓은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재명 후보의 유세 전략을 핵심 키워드별로 정리해 봅니다.

     

     

    1. ‘빛의 혁명’으로 시작된 국민통합 출정식

    이재명 후보는 선거운동 첫날인 2025년 5월 12일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출정식을 진행했습니다. 이는 1987년 민주화 항쟁의 상징적 공간으로, 국민 통합의 의지를 담은 장소로 선택됐습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더 낮은 자세로, 대통령의 제1 과제는 국민통합”이라며 갈라진 사회를 치유하겠다는 메시지를 강조했습니다. 출정식 현장에는 가족, 청년, 소상공인 등 일반 시민이 함께해 '정치인 중심 유세'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도 돋보였습니다.

     

     

    2. 과학기술 중심의 ‘K-이니셔티브’ 유세

    이재명 후보는 광화문 출정식 이후, 경기도 판교 → 화성 동탄 → 대전 → 대구 순으로 첨단산업 벨트를 순회하며 과학기술을 주도하는 성장 전략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그는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강조했습니다.

    • 반도체 초강대국 도약: 동탄 유세에서 반도체산업 로드맵 발표
    • K-우주산업, 바이오, AI 기반 산업 집중 투자
    • “기술이 곧 안보이며, 먹거리다”라는 명확한 가치관 표명

    이는 디지털 전환과 기술 주권을 핵심 국정 방향으로 삼겠다는 이재명표 실용 경제정책의 일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3. 실용주의 강조, 중도층 공략

    이번 유세의 또 다른 핵심은 진보/보수 이념을 넘는 실용주의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다음과 같이 강조했습니다.

    “이제는 진보냐 보수냐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오직 국민의 삶이 중요할 뿐입니다. 민생이 이념보다 먼저입니다.”

     

    이는 진영 대결에 피로감을 느끼는 중도층과 무당층을 타겟으로 한 전략입니다. 보수적인 지역에서도 개별 민생 현안을 중심으로 메시지를 조정하는 유연한 전략을 보이고 있습니다.

     

     

    4. 정치인 등단 최소화, 시민 중심 유세

    기존 선거운동과 다르게 정치인 중심 무대에서 시민 중심 무대로 전환한 것도 주목할 만합니다.

     

    이재명 후보 캠프는 여의도 의원들의 등단을 최소화하고, 유세 현장에는 일반 시민, 청년 대표, 스타트업 CEO, 자영업자 등이 발언자로 나서는 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이는 정치 엘리트주의를 지양하고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이미지 강화 전략입니다.

     

    5. 미디어·SNS 활용 극대화

    이재명 후보는 유튜브·페이스북 등 SNS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라이브 유세, 쇼츠 형식의 짧은 클립, ‘일문일답’ 형 콘텐츠로 밀레니얼 세대·Z세대와의 거리도 좁히고 있습니다.

     

    특히 캠프 내부에서 만든 ‘국민의 목소리’ 시리즈 영상은 유권자의 실제 고민을 듣고 답하는 형식으로, 소통형 정치 이미지를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6. 지역별 맞춤형 유세 전략

    유세 순서는 ‘정책 콘텐츠 중심’에서 ‘지역 문제 해결 중심’으로 전환됐습니다. 각 지역 유세에서는 해당 지역의 교통, 부동산, 산업, 교육 문제 등 민감한 현안을 전면에 배치하며 실질적 대응책을 제시합니다.

     

    예를 들어, 대전에서는 “지방소멸 위기를 막기 위한 국가 차원의 청년 일자리 패키지”를 발표했으며, 대구 유세에서는 “보수와 진보가 함께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7. 향후 전략과 변수

    이재명 후보의 유세 전략은 기술 중심 경제와 국민 통합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중도층과 젊은 세대의 표심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보수 진영의 반격, 내부 갈등 이슈, 검찰 수사 리스크 등은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습니다.

    향후 전략은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 수도권 중도층 집중 공략
    • 청년층 직결 공약 강조
    • 유세의 감성·스토리텔링 강화

     

     

    📌 요약: 이재명 대선 유세 전략 핵심 키워드

    • 출정식 키워드: ‘빛의 혁명’ (국민 통합 메시지)
    • 경제 전략: K-이니셔티브(과학기술 성장 엔진)
    • 정치 전략: 실용주의, 중도층 공략
    • 유세 방식: 시민 중심, 정치인 최소화
    • 지역 전략: 현안 해결형 맞춤형 유세
    • 커뮤니케이션: SNS 중심 양방향 소통 강화

    이재명 후보의 유세 전략은 한 마디로 “국민이 주인이고, 실용이 해법”이라는 메시지의 일관된 반복과 그에 맞춘 실행 전략으로 요약됩니다. 선거일이 다가오며 그의 전략이 어떤 표심 흐름을 낳을지 주목할 만합니다.

    참고 출처: 한겨레, 연합뉴스, 전자신문, 채널A, 이재명 캠프 공식 브리핑